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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엘로힘 하나님의 말씀, 순종으로 온전해지는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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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로힘 하나님의 말씀

순종으로 온전해지는 믿음

 

신앙생활에 있어서 핵심 요소가 있다면 믿음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하고,

어떠한 영적 변화도 일어날 수 없으니

믿음은 우리 신앙생활에서 참으로 중요한 부분이라 하겠습니다.

 

성경은 믿는다고 말만 하는 것이 믿음이 아니라

행함과 결부되어야 온전한 믿음이라 규정합니다.

여기서 행함이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을 뜻합니다.

믿음은 순종을 통해 측정할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믿음이 볼 수 있는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 바로 순종입니다.

 

인류와 하나님의 관계가 깨어지게 된 근본 요인은 불순종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고 말씀하신 선악과에 아담과 하와가 불순종함으로 손을 대었고,

그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지고 아담과 하와는 에덴에서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창세기에 기록된 아담과 하와의 범죄는 하늘에서 우리가 범죄하고

이 땅으로 쫓겨 내려올 때의 상황을 이해하기 쉽게 보여주는 모형입니다.

그렇다면 죄인 된 우리가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불순종으로 멀어진 하나님과 자녀의 관계는 오직 순종으로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도 순종의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히 5:8-10

“그가 아들이시라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었은즉

자기를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하나님께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은 대제사장이라 칭하심을 받았느니라”

 

 

예수님은 근본 하나님이시요 영존하시는 아버지[聖父]이시지만,

아들[聖子]의 입장으로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께 순종하시는 믿음의 삶을 사셨습니다.

하늘 부모님과 자녀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순종이라는 점을 깨우쳐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을 배워 온전하게 되셨다고 하셨습니다.

순종 없이는 우리 신앙이 완성에 이를 수 없습니다.

로마서에서도 순종이 인류를 구원으로 인도하는 근원이 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롬 5:18-19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같이

의의 한 행동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같이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앞에서 언급한 한 사람은 아담을 뜻하고,

뒤의 한 사람은 예수님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아담 한 사람의 불순종이 온 인류를 죄인으로 만들었고,

예수 그리스도 한 사람의 순종이 죄인 된 인류를 의롭게 하고

죄 가운데서 해방시켜 주었습니다.

이처럼 불순종으로 죄인이 된 인류가 의인으로 변화되기까지

그리스도께서 어떤 삶을 사셨는지 그 자취를 따라가봅시다.

 

 

십자가에 못 박혀 운명하시기 전날 밤,

예수님께서는 유월절을 지키시고 감람산으로 가셔서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여기서 순종을 우리 마음에 깊이 새겨주신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눅 22:42-46

“가라사대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어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사자가 하늘로부터 예수께 나타나 힘을 돕더라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같이 되더라 …”

 

 

다가올 십자가의 고난을 아시는 예수님의 심적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컸습니다.

흐르는 땀방울이 핏방울같이 되었다 했으니

얼마나 그 기도가 간절하고 애절했겠습니까?

그럼에도 내 원대로하지 말고 아버지의 원대로이루시기를 간구하시며,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고통과 수욕,

죽음까지도 순종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셨습니다.

 

이 모두가 우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이신 것입니다.

세족예식의 본에서부터 유월절 지키는 본, 안식일 지키는 본,

또 아버지 하나님의 모든 뜻을 순종하는 본에 이르기까지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걸어야 할 믿음의 길을 친히 본보여 주셨습니다.

 

 

요 5:30

“내가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듣는 대로 심판하노니

나는 나의 원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원대로 하려는 고로

내 심판은 의로우니라”

 

요 12:47-50

“… 내가 내 자의로 말한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나의 말할 것과 이를 것을 친히 명령하여 주셨으니

나는 그의 명령이 영생인줄 아노라

그러므로 나의 이르는 것은

내 아버지께서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이르노라 하시니라”

 

 

예수님께서는 나 보내신 이’, 즉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을 온전히 준행하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으며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을 그대로 이르셨다고 하셨습니다.

 

사복음서를 살펴보면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들이 모두 순종의 연속입니다.

탄생에서부터 운명하시는 그 순간까지 매사에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셨습니다.

말씀 한마디도 임의로 하지 않으시고

하나님께서 전하라 하신 가르침을 사람들에게 일러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십자가의 고통도 친히 감내하셨습니다.

그리고 다 이루었다는 마지막 말씀을 남기시고 복음 생애를 마치셨습니다.

 

 

요 19:28-30

“…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 가라사대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시고 영혼이 돌아가시니라”

 

 

물론 예수님께 해당되는 구약성경의 모든 예언도 이루셨지만,

다 이루었다는 말씀 속에는 무엇보다

아버지께서 행하라 하신 일을 다 이루셨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예수님의 생애는 이처럼 아버지의 뜻대로 말씀하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신, 순종의 삶이었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날마다 쏟아지는 수만 가지 정보를 접하면서,

상식을 통해 사물을 바라보고 판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로 인해,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이라 해도

자기 생각과 일치하지 않으면 따르려 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하나님을 믿는다 하는 사람들도

자기 고집과 주장을 하나님 말씀보다 앞세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 안에 나 자신이 살아 있으면 절대 행할 수 없는 것이 순종입니다.

그러나 내 속에 오직 그리스도께서 사신다면 순종은 쉽습니다.

영원한 소망이 있으니 하나님의 말씀에 즐거이 순종할 수 있습니다.

 

 

요 14:21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하나님의 계명을 온전히 지키려면 순종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순종치 않고는 계명을 지킬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도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는 사람이 천국에 들어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 7: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것이 곧 순종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자라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아무리 천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일요일이 지켜졌고

또 크리스마스가 지켜졌다 해도 그것이 성경에 없는 변질된 교리라면 배척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안식일과 유월절을 지키는 것이

말씀에 순종하는 자의 도리가 아니겠습니까?

 

구속받은 성도들은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들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너희의 복종이 온전히 될 때에

모든 복종치 않는 것을 벌하려고 예비하는 중에 있노라하셨습니다.

심판의 날에 양과 염소를 구분하신다는 비유의 말씀을 생각할 때,

순종은 양에 속한 사람들이 가지는 믿음이라 볼 수 있습니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듣는다고 하셨듯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 여부가 결국 심판의 날에

하나님께서 의인과 악인을 구분하시는 가장 중요한 기준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죽기까지 순종하는 삶을 본보여주신 것입니다.